물, 콜라 (물을 버블링해서 탄산을 만들고, 검정색 액체를 타서 만드는 방식), 대회 공식 업체 NAAK의 제품들, 비스켓, 딱딱한 빵, 햄, 견과류, 바나나, 오렌지, 사과, 수박, 스프, 쌀밥(일부 CP), 파스타 (일부 CP), 치즈, 하몽, 초콜렛 등등
뭔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별로 먹을게 없습니다. CP 보급이 한국 대회나 Doi Inthanon by UTMB 대회에 비해서 상당히 부실합니다. 대회 끝나고 하루종일 CP 욕하는 한국 참가자들 엄청 많았습니다.
게토레이나 포카리 스웨트 같은 이온음료는 없었고, NAAK 제품으로 보이는 흰색 액체가 있긴 했지만, 이온음료의 청량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보급이 계속 안좋아서, 후반부에 속이 안좋아 주로에 토하는 주자들도 많았습니다.
음식이 안먹힌다고 과일과 물만 먹으면 나중에 기력이 딸리고, 신물이 계속 올라와서 구토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완주가 어려워 집니다. 먹기 싫어도 탄수화물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드셔야 합니다.
UTMB 코스 주자들은 spare bag을 이용하여, 중간 보급에서 힘이 날 수 있는 음식들을 준비하는게 나을 것 같고 (컵라면, 김치 등등, 그리고 핫앤쿡류는 항공사마다 규정이 달라서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나머지 코스 주자들은 우리가 평소 한국이나 아시아권 대회에서와 달리 CP 보급이 상대적으로 부실한 것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2022년 UTMB 완주자이신 문영선님의 경우 믹스 커피만 20개 드시고 완주 하셨다고 합니다.